영화, MOVIE

에린 브로코비치

머니쩡 2023. 6. 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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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린 브로코비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힝클리에서 대기업 상대로 소송을 주도한 에린 브로코비치(Erin Brockovich)의 실화를 그린 작품으로 이 소송에서 미국 역사상 최대치인 3300만달러를 받아내게 되는 그 과정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줄거리

 

에린은 두 번의 이혼 경력과 16달러의 은행 잔고가 가진 것의 전부인 여자.   더군다나 세아이의 생계까지 책임지고 있는 상태지만 일자리도 없어 당장의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직업 소개소에도 가보고, 모집중인 회사에 직접 찾아가거나 전화도 해보지만 고졸에다 뚜렷한 자격증도 경력도 없는 그녀를 오라는 곳은 없었습니다.   절망에 빠진 에린은 그 와중에 차 사고까지 나게 되고 이 사고로 알게 된 변호사 에드를 무턱대고 찾아가 어떤 일이라도 닥치는대로 하겠다며 눌러 앉습니다.

맘 좋은 에드는 할 수 없이 에린에게 장부정리 일을 시키지만 학벌도 빽도 없는 그녀의 버릇없고 거친 태도와 속옷이 다 드러나는 차림새가 동료 변호사들의 눈에 거슬린 건 당연한 일. 하지만 에린은 남들의 시선일랑 무시한 채 당당하게 자신의 일에 몰두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에린은 수북하게 쌓인 서류 중에서 이상한 의학기록들을 발견합니다.

그 일에 흥미를 느낀 에린은 진상을 조사하며 엄청난 사실을 발견하는데 바로 그 마을에 들어서 있는 대기업 PG&E의 공장에서 유출되는 크롬성분이 마을 사람들을 병들게 하고 있었던 것.

 

중금속으로 오염된 폐수를 힝클리라는 마을 부근에 흘려보내 오염시킨 사건이었죠.   이 일로 주민들은 각종 병에 시달리고 유산을 겪는 등  고통을 겪고 있었습니다.  에린은 변호사 에드의 도움을 받아 거대기업을 상대로 한 미국 역사상 최대의 전쟁을 시작하게 됩니다.   

 

지난한 소송기간 동안 에린 브로코비치는 일일이 모든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그들과 유대감을 쌓고 모든 주민의 이름과 정보들을 다 외울 정도로 애정과 열의를 갖고 움직여 630여명의 동의서를 받아내는 기염을 토하고 또 한편으로는 해당지역의 지하수 오염과 지역사회의 환자 증가등의 역학조사 등을 바탕으로 해서 이 거대기업과의 싸움에서 역사상 유래없는 커다란 승리를 이끌어냅니다. .

 

출연배우

 

줄리아 로버츠 : 줄리아 로버츠 : 1967년생 미국배우. 조지아 주에서 출생했으며 1987년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1990년대~2000년대 할리우드를 휩쓴 톱배우이자 슈퍼스타이다. 아직도 미국에서 '아메리칸 스윗하트'하면 줄리아 로버츠가 대명사로 쓰일 정도. 아카데미시상식에 4번이나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1990년 리차드기어와 함께 출연한 영화 ‘귀여운 여인’은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의 로맨스 영화지만 줄리아 로버츠의 시원한 미소와 밝고 명랑한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큰 어필을 했고, 단숨에 전세계적인 탑스타가 되었다. 이후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많은 흥행작들을 꾸준히 내고 있는 명실상부 세계적인 스타이다.

 

출연작 : 스틸 메그놀리아, 귀여운 여인, 적과의 동침, 후크, 펠리칸 브리프, 에린 브로코비치, 노팅힐, 오션스 시리즈 등...

 

감상평

 

영화를 보는 내내 히어로물을 보는 듯한 통쾌함과 정의는 살아있다는 현실에 거의 존재하지 않는 듯한 문구가 실현되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는 뿌듯함,  실제 에린 브로코비치의 거침없고 솔직하며 당당한 모습을 연기하고 있는 줄리아 로버츠의 아름다움이 또한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영화입니다.

 

돈 한푼 없이 아이 셋을 양육해야만 하는 한 여인,  그러나 돈을 벌 기회도 없고 학력조차 변변치 않아 거의 굶어죽기 직전의 작은 여인이 불굴의 의지로 이뤄낸 일이라기에는 거의 기적에 가깝지 않나요?   더군다나 이런 일이 영화속의 일이 아닌 실제로 일어난 실화라는 사실에서 더더욱 우리가 느끼는 감동에 기폭제를 달아주는 듯한 느낌입니다.

 

세상은 나날이 발전해가지만 인권은 더 무시되어지는 듯 하고 사회적인 불평등은 더더욱 심해지고 있어서 가진자와 없는 자들의 갭은 점점 더 넓고 깊어지고 있는 현실에 꿈도 아니고 영화도 아니고 현실에서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우리같은 소시민들에게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현대판이랄까요

 

비록 먼 이웃 미국에서 일어난 일이기는 하지만 이 작은 대한민국에서도 언제 어느때 한번쯤은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라는 믿음을 갖게 했으니까요.

기분좋은 영화입니다.

뭉클하기도 하지만 또 유쾌하기도 한 영화입니다.

 

자신감과 거침없는 당당함, 삶에 대한 애정으로 똘똘 뭉친 에린 브로코비치의 매력 또한 한 몫을 했던 거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영화는 줄리아 로버츠가 출연한 모든 영화를 통틀어 가장 그녀와 잘 어울렸던 역할이었고 그녀를 가장 빛나게 했던 영화로 손꼽습니다.  특별히 제가 애정하는 배우는 아니었는데도 영화를 보는 내내 출리아 로버츠가 아름답고 멋있는지 새삼 느꼈으니까요.   사람들의 마음도 나와 같았는지 그녀는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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